언제부터 영업을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군대 제대하고 서울 올라와서 이용하던 곳이니 적어도 20년은 넘은 동네 대중목욕탕 입니다. 24시간 사우나, 대형 찜질방에 밀려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대중목욕탕을 지난주 토요일 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상도1동에 위치한 부강탕^^ 동작 13번 마을버스를 타시면 이 이름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역은 부강탕 입니다.^^ 작년 8월에 제가 오른발 골절상을 당해서 오랜만에 아빠랑 목욕하러 가게 되어 기분 좋은 아들녀석.. 아빠가 젊었을 때 가던 목욕탕 구경을 시켜준다니 기대가 되는 모양입니다. 보시다시피 정말 조그맣고 낡고 보잘것 없지만 동네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 입니다. 토요일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에 갔지만 역시나 젊은 사람들은 좀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