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팔 7

주인 맘을 아는 카메라.. 부제 여보야 미안 ^^

캐논 EOS-100QD라는 필름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캔의 압박이 있지만 저렴하게 풀프레임을 맛볼 수 있죠. 50mm 점팔만 붙여놓으면 뭐 못찍을 스냅사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 카메라가 주인 맘을 잘 어찌나 잘 아는지 세상에나 이런 사진을 찍어주더란 말이죠.. 모 동호회에 마눌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서 추천도 엄청 받았었습니다. ^^;;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이 사진 보니 아내에게 미안해 지는군요.. 말할 필요도 없이 저런 야시시한 속옷 입은 미녀보다 언제나 곁에서 저에게 힘이 되주는 아내가 최고죠. 그런데 사실 이 사진 아내에게 안보여줬습니다. 한대 맞을거 같아서 말이죠.. 위 사진이랑 아래 사진은 분당 수내동 FDI에서 스캔 받았는데 여기 정말 스캔 못해주더군요. 스캔비용도 ..

사진 2009.02.05

곱창도 맘놓고 먹을 수 없는 현실 ㅜ.ㅜ;;

곱창이란걸 처음 먹어본게 대략 1999년 3월쯤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전에는 곱창? 그런걸 왜 먹어 했던 사람이었는데요 1998년 12월 교대사거리 근처 벤쳐지원센터에 입주하면서 그 유명한 거북곱창을 알게 되었습니다. 퇴근할때마다 거북곱창 앞을 지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냄새가 정말 먹고 싶다는 욕구가 팍팍 들 정도로 대단했습니다만 퇴직금 털어서 창업한지 얼마 안된 시기라 들어오는 수입이 일정하지 못해서 술한잔은 사치라고 생각할때여서 거북곱창을 가게 된건 해들 넘어 1999년 3월쯤으로 기억됩니다. 곱창맛이 좋았는지 아니면 창업하고 석달만에 첫 월급을 가져다 줄 수 있게 되어서 기뻐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날의 곱창맛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곱창집 가는게 좀 찜찜하긴 하죠.. 믿을 수 ..

사진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