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7

두산베어스 때문에 산다 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오마이뉴스에 맛있는 야구 라는 기사를 쓰신 김은식님이 쓰신 책입니다. 출간이벤트를 하길래 응모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베어스를 사랑하는 분은 필히 간직하셔야할 아이템 아닌가 싶습니다. 책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하는 날 배송되었고 그날 밤에 울분을 삭히면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팀명 앞에 미러클을 붙일 수 있는 팀은 우리 베어스가 유일하죠.. 2010 최고의 가을야구를 선사해주는 그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투혼의 화신 !! 두산의 심장 가을 종박 이종욱 (고교 후배라서 더 자랑스럽다는 ^^)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살아있는 베어스의 레전드 두목 being 두목... 불꽃을 던지는 소년가장 임태훈 공주님 오 나의 공주님..... 제발 일본으로 가지 말아요... 최고의 용병 켈빈 히메네스 사랑합..

내사랑 베어스 2010.10.13

LG, 잠실구장에 이동식 펜스를 설치하는 이유는...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066490&cp=poctan LG 홈경기때 잠실 외야에 이동식 펜스를 설치한다는군요. 득이 될런지 실이 될런지는 실제 시즌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엘지팬분들께는 상당히 죄송한 말이지만 지난 몇년동안 베어스에게 속된말로 보약을 갖다 바쳤던 엘지가 성적을 올리려면 베어스와의 성적을 어느정도 유지해야만 합니다. 우위를 점하면 좋지만 최소한 5할대라도 맞춰야지 요즘처럼 3~4할대 승률로는 좋은 성적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한팀에게 극단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는거죠.. 그래서는 결코 강팀이 될 수 없습니다. 따지고보면 김동주를 영입..

내사랑 베어스 2009.02.11

마지막 문자메시지

10월의 마지막 밤 10:59분 문자를 받았습니다. ▶두산베어스 준우승▶2008시즌 팬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로서 올시즌 제가 응원하는 베어스 야구는 끝났습니다. 베어스의 미래 스무살 리딩히터 김현수의 부진이 끝내 아쉽기는 하지만 시련을 딛고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시리즈를 마치고 마지막 미팅에서 선수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군요. 그 차가운 눈물을 딛고 부디 한단계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선수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달감독 까는 사람들 엄청 많지만 저는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열세를 안고 비록 업세은 하지 못했지만 업셋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뚜렷한 소신을 갖고 큰 그림을 그리는 분이니까 분명 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내사랑 베어스 2008.11.01

이제 슬슬 야구를 알아가는 아들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감상

몇년전 여름휴가때 아들과 아내를 데리고 야구장을 갔었습니다. 랜대리가 등판한 날이었고 지금은 은퇴한 문희성 선수의 멀티히트로 이긴 경기였죠. 아마 그때도 sk였지 싶습니다. 날은 덥고 야구 규칙을 잘 모르는 아들이 재미없다고 궁시렁대자 신혼초에 야구장 갈때마다 약먹은 곰마냥 깨지는 바람에 아직도 베어스가 꼴지인줄만 알고 있는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먼저 집에 가버렸습니다. 열받은 저는 귀찮게 하는 사람 없으니 잘됐다 싶어서 혼자 야구장에서 션한 맥주 제끼면서 신나게 경기 잘보고 입장권 경품으로 처음처럼 3병 얻어서 왔었죠 (상품을 타도 매번 술만 타네요) 그러던 아들이 핸드폰 야구게임으로 야구 규칙(게임빌 2008 프로야구 쵝오!!!)을 조금씩 알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아빠가 응원하는 곰들을 응원하게 되었더랍..

내사랑 베어스 2008.10.27

오늘 따라 더욱 그립습니다. 베어스 김상진 선수

어제 플옵 4차전 베어스가 이기기는 했습니다만 이기고도 묘하게 찜찜한 경기였습니다. 넉넉하게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줬겄만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불펜의 과부하를 가져온 김선우 선수의 난조가 못내 아쉽기만 하네요. 스터프로 먹고 사는 유형의 투수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변화구의 뒷받침이 없으면 시속 156km라도 통타당할 정도로 타자들의 타격기술은 발달해 있습니다. 김선우 선수의 구위는 그 정도는 더더욱 아니구요. 자신의 공에 대한 자부심도 좋지만 적절한 로케이션을 구사하면서 완급조절을 가감해 주는 피칭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 플옵을 치르고 있는 두산과 삼성 두 팀 모두 선발이 허약하고 중간허리가 튼튼한 팀입니다. 현대 야구가 분업화 되면서 중간허리가 튼튼한 팀이 유리한건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런 현상은 필연적으..

내사랑 베어스 2008.10.21

완벽한 복수를 꿈꾼다. 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두산베어스 VS 삼성라이온스

8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구도 부산 시민들의 恨을 풀어준 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안타깝게도 롯데 자이언츠는 전력과 정규시즌 상대 성적에서의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1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스의 노련함에 그만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올 시즌 베어스만 만나면 두나쌩이 되어버리는 최형우와 현재윤, 노예정 정현욱과 안지만, 그리고 최종 마무리 오승환으로 연결되는 불펜의 강력함, 그리고 올시즌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의 열세 등등.......롯데가 삼성을 물리치고 플옵에 진출하기를 바랬건만 역시나 삼성의 힘과 경험앞에 롯데가 철저하게 당했네요. 가을의 삼성은 확실히 무서운 팀입니다. 2004년 권혁에게 철저하게 봉쇄를 당하면서 1승3패로 플옵에서 탈락... 2005년 1차전 패배이후 2..

내사랑 베어스 2008.10.13

두산베어스 팬북 도착

2008 두산베어스 팬북이 도착했습니다.일반석권 2장과 베어스 모자 (모자는 맘에 안듭니다)가 함께 도착했네요.2004년과 2007년처럼 정상 문턱에서 허무하게 주저앉는 일이 없기를 그리고 우리 선수 모두 부상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지내기를 기원합니다.귀여운 민뱅 민뱅아 네가 세븐보다 훨 낫다...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지의 화신 옹박 이종욱 (학교 후배라서 늠흐 자랑스럽습니다)전성기 이종범 선수가 보여줬던 극강의 장타력을 보유한 리드오프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리오스의 공백을 메워줄 김선우 쿠어스필드에서 완봉할때처럼만 던져주세요겨울 스토브리그 내내 말이 많았지만 어째든 복귀한 홍성흔 선수1루수비연습 열심히 해서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거듭나 주기를...2익수라는 새로운 수비의 패러다임을 보여준 고..

내사랑 베어스 200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