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해볼까

아점... 멋들어지게 표현하면 브런치로 해먹은 스파게티

민우아빠 2009. 2. 7. 12:48

늦잠을 잤습니다. 일좀 하다 보니 새벽 2시.. 북토피아에 저장해 놓은 자칼의 날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아침시간은 지났고 점심은 좀 이른 시간.... 예전에는 아점이라고 그랬는데 요즘은 브런치라고 그런다죠..
브런치로 해먹은 스파게티, 15분이면 완성됩니다. 아내에게 한번 해줘보세요.. 사랑받으실 겁니다.

준비물 : 스파게티면, 양파, 마늘, 올리브유, 매운고추, 굴소스, 소금약간


야채를 미리 준비합니다. 양파, 마늘, 매운고추, 홍고추 페페론치노라고 아주 매운 이탈리아 고추를 준비하시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쥐면 일인분 정도 됩니다. 소금과 올리브유를 약간 넣고 8~10분 정도 삶아줍니다. 면 삶은 물은 버리지 마세요.


면을 삶는 동안 올리브유를 넣고 준비한 야채를 볶습니다. 마늘 양파를 볶아서 먼저 향을 내고 고추는 나중에 넣어주세요.
이때 센불로 팬을 뜨겁게 달군뒤 야채를 볶아야 야채 고유의 향이 살아나고 물이 안새어 나와 깔끔해 집니다.

삶은 면에 면 삶은 물 조금 볶은 야채 후추가루 약간 굴소스 약간 소금 약간 넣고 다시 살짝 볶아준 다음에
접시에 담고 파마신치즈 뿌려서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올리브유를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까르보나라 이런거 보다 깔끔해서 즐겨 해먹습니다. 스파게티가 천천히 흡수되는 탄수화물 이라서 저처럼 살찐 사람들에게는 다이어트 대용식으로도 좋습니다. 남의살이 들어가야 한다는 분들은 베이컨 조금 넣어주시면 되겠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전 아들놈과 또 목욕탕 갈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