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말야...

모카포트로 즐기는 에스프레소

민우아빠 2008. 10. 18. 13:31

저렴한 비용으로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모카포트를 알게 된 이후로 설탕과 크림(흔히 프림이라고 하는 기름과 첨가물 덩어리) 들어간 다방커피를 끊었습니다.

갓 볶은 원두를 갈아서 배송해주는 업체들도 많이 생겨서 이제 모카포트만 있으면 집에서도 별다방, 콩다방 못지않은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카페뮤제오를 많이 이용하다가 요즘은 로스터스빈이라는 업체의 커피를 주로 마십니다. 이집 하우스블렌드가 제 입맛에 아주 잘 맞네요.

칼로리가 낮아서 요즘 많이 마신다는 아메리카노를 한번 만들어볼까요


일단 주전자에 물을 끓입니다. 먼저 물을 끓인후 모카포트로 커피 추출하는 동안 끓인 물을 조금 식혀주는게 저는 좋더군요. 너무 뜨거운 물로 커피를 추출하면 쓴맛이 우러나온답니다.

모카 임페리아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 바스켓에 원두 담고 가스렌지에 올려놓으면 끝입니다.^^



모카포트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는 크레마 구경을 하기 어렵습니다. 비알레띠 브리카는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미리 준비한 뜨거운 물과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섞어주면 아메리카노가 됩니다.

맛은 어떠냐구요?
원두만 신선하다면 별다방, 콩다방 보다 좋다고 자부합니다.

2~3만원 정도면 충분히 장만하실 수 있는 모카포트로 이 가을 맛있는 커피 즐겨보세요.

ps : 사진은 재탕입니다. 캐논 300D가 아프다네요 어서 고쳐줘야 하는데 제 다리도 지금 시원치않은 상태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