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2

오늘 따라 더욱 그립습니다. 베어스 김상진 선수

어제 플옵 4차전 베어스가 이기기는 했습니다만 이기고도 묘하게 찜찜한 경기였습니다. 넉넉하게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줬겄만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불펜의 과부하를 가져온 김선우 선수의 난조가 못내 아쉽기만 하네요. 스터프로 먹고 사는 유형의 투수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변화구의 뒷받침이 없으면 시속 156km라도 통타당할 정도로 타자들의 타격기술은 발달해 있습니다. 김선우 선수의 구위는 그 정도는 더더욱 아니구요. 자신의 공에 대한 자부심도 좋지만 적절한 로케이션을 구사하면서 완급조절을 가감해 주는 피칭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 플옵을 치르고 있는 두산과 삼성 두 팀 모두 선발이 허약하고 중간허리가 튼튼한 팀입니다. 현대 야구가 분업화 되면서 중간허리가 튼튼한 팀이 유리한건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런 현상은 필연적으..

내사랑 베어스 2008.10.21

베어스의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

철완 리오스? Sir 리오스! 박동희 기자 / 2007-04-16 한국프로야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와 적지않은 국내 선수들을 실업자로 내몰았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외국인선수 제도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2007시즌까지 한국땅을 밟은 외국인선수는 모두 233명. 이 가운데 두산 다니엘 리오스(35)는 외국인선수 제도의 가장 성공한 모델로 꼽힌다. 많은 야구팬들은 그를 ‘전라도 용병’ ‘철완 리오스’ 등으로 부르며 친근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Sir 리오스’라 부르려 한다. 외국인선수 이전에 리오스는 존경받아 마땅한 야구선수이기 때문이다. 2005년 7월 7일 대구구장. 삼성과 KIA가 벌인 시즌 12차전을 보기 위해 입장한 3,171명의 관중들이 6회말 갑자기 고개를 갸..

내사랑 베어스 200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