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DSLR 간단하게 화이트밸런스를 잡아볼까요?

캐논 DPP v1.0.0 다운받기 http://web.canon.jp/Imaging/sdl/data/dpp100-e.exe
캐논 DPP v3.4.1 업데이트 http://support.canon-ci.co.kr/datacenter/download.jsp?c_seq=1441&c_part=1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이미지 저장 방식으로 raw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컴팩도 디카(일명 똑딱이)도 raw를 지원하는 기종이 있더군요.

요즘 나오는 DSLR 카메라는 노이즈도 적고 jpg 품질도 아주 우수하고 좋습니다만 화이트밸런스는 아직 완전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디카로 촬영한 사진 후보정의 대부분이 화이트밸런스 잡는것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jpg 파일의 후보정은 필연적으로 화질열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저는 관용도가 높은 raw 촬영을 주로 합니다. (특히 실내사진의 경우)

캐논 DPP를 실행해 보겠습니다.

왼쪽에 사진이 저장된 폴더를 보여주며 선택된 폴더의 이미지 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파일 하나를 불러서 후보정을 해보실까요..

참치회가 참 맛있게 생겼습니다. ^^ 하지만 참치횟집 내부의 조명탓에 노랗고 붉은기운이 많이 들어갔네요. 카페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 이런 색감으로 나올겁니다. 

간단하게 화이트밸런스를 잡아보겠습니다.

White balance adjustment 부분이 현재 샷 세팅 즉 촬영한 당시의 세팅값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아래처럼 바꿔줍니다.

click white balance 로 설정을 하고 설정창 위의 스포이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마우스 포인터가 스포이드 아이콘으로 바뀝니다.
이 스포이드 아이콘으로 이미지의 실제 하얗게 보여야할 부분을 클릭하면 전체적으로 화이트 밸런스가 바뀌게 됩니다. 참치회 밑에 깔린 당면(?) 비슷하게 생긴걸 클릭해 보겠습니다.

이제 참치집에서 실제로 본 참치회와 거의 비슷한 색감으로 보여지네요.

후보정 고수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화이트밸런스만 제대로 잡으면 후보정의 90%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에서 jpg로 변환한 후 포토샵에서 세밀하게 후보정을 해주셔도 되지만 dpp에서 다른 부분 후보정 하는것을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Brightness adjustment
노출값을 조절해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 써보면 정말로 유용한 부분입니다. 아주 극단적인 화이트홀만 아니면 적정 노출을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픽쳐스타일 Picture style
dpp에는 standard, portrait, landscape, neutral, faithful, monochrome 6종류의 픽쳐스타일이 내장되어 있으며 pf2 형식의 픽쳐스타일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인물사진 등에는 portrait 픽쳐스타일을 설정해 주시면 좀더 화사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각각의 픽쳐스타일은 직접 적용해 보면서 분위기를 익혀 보세요. 

다음은 RGB 탭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채도와 밝기 샤픈값을 주실 수 있습니다. 저의 보정스타일이 음식사진에는 샤픈값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줍니다. 음식사진은 쨍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터라 ^^;;;;;;

RGB탭 옆의 노이즈 탭은 노이즈를 조절하는 곳입니다. 두가지 조절탭이 있는데 항상 최대로 해놓습니다.
노이즈 없는게 좋아요^^

이제 후보정이 끝났습니다. 이미지창을 닫고 dpp 메인창으로 돌아와서 보정한 이미지를 선택하고 상단 맨 우측 batch process를 눌러주면 됩니다.

저장되는 경로를 변경할 수 있고 파일 저장 방식을 jpg, tiff 등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값으로 설정후 하단의 Execute를 클릭하면 변환이 시작됩니다.

dpp를 통해 간단하게 화이트밸런스를 잡아봤습니다. 포토샵을 잘하면 좀더 세밀한 후보정이 가능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저에게는 충분하더군요. 중요한 사진이라면 나중 후보정이 귀찮더라도 가급적 raw로 촬영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jpg로 찍었다면 이렇게 쉽게 후보정 한다는게 사실 좀 어렵고 후보정해도 화질열화가 큽니다. ^^